데이비드 린치(David Lynch)의 트윈 픽스를 본 사람이라면 '올빼미는 보이는 것과 다르다(The owls are not what they seem)'라는 문장을 기억할 것이다. 이 하나의 대사는 단순한 미스터리 장치를 넘어, UFO 현상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을 담고 있다. 제이슨 조르자니(Jason Jorjani)와 제시 미셸스(Jesse Michels)의 대담은 이 은유를 현실로 끌어당긴다. UFO는 단순한 금속제 비행체가 아니다. 그것은 형태를 바꾸고, 인간의 인식을 시험하며, 창의성과 자유의지를 촉발하는 트릭스터(trickster) 초지능의 발현일지도 모른다.
소프트 UFO와 하드 UFO — 동일한 지능의 두 얼굴
존 킬(John Keel)은 1960~70년대 UFO 연구에서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그의 가장 중요한 통찰 중 하나는 UFO를 '소프트(soft)'와 '하드(hard)'로 구분한 것이다. 조르자니는 이를 이렇게 설명한다: "존 킬이 말한 소프트 UFO와 하드 UFO, 그리고 하드 UFO가 소프트 UFO로부터 물질화되는 방식과 매우 일치합니다. 아주 일관성이 있지만, 그것을 이해하는 훨씬 더 정교한 정보 이론적 방식입니다."
즉, 어떤 지능이 먼저 비물질적 에너지 상태(소프트)로 존재하다가, 필요에 따라 물질적 형태(하드)로 '응축'된다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는 엑토플라즘 같은 에너지 덩어리에서 물체를 실체화할 수 있는 지능의 개념과 맞물린다. UFO가 때로는 반투명하게 나타났다가 단단한 금속체로 변하는 이유, 바로 여기에 있을 수 있다.
테드 오웬스와 '트위터와 트위터'
가장 터무니없으면서도 가장 흥미로운 사례는 바로 테드 오웬스(Ted Owens), 일명 'PK 맨'이다. 오웬스는 자신이 사마귀(mantis) 형체들로부터 초능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조르자니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능력을 '트위터'와 '트위터'라는 사마귀 형체들에게서 받았다고 했어요."
오웬스의 주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미국 정부가 자신을 무시하자 그는 우주왕복선을 표적으로 삼겠다는 협박 편지를 보냈고, 정말로 챌린저호(Challenger)가 폭발했다. "엔터프라이즈, 아틀란티스, 챌린저 등 모두를 적었고, 챌린저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다음 순간 챌린저가 폭발했고, 챌린저 사건 직후 테론이 쓰러져 죽었어요." 우연일까? 아니면 그의 능력이 진짜였을까?
데이비드 허긴스의 사마귀 제국
테드 오웬스의 이야기는 단독 사례가 아니다. 뉴욕 출신의 화가 데이비드 허긴스(David Huggins)는 어린 시절부터 평생에 걸쳐 사마귀 형체들과 조우했다. 조르자니는 그의 사례를 이렇게 전한다: "그는 사마귀 형체들이 이 작은 회색 외계인들과, 그와 상호작용하러 나타나는 이상한 혼종 존재들을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했어요."
허긴스는 심지어 이 혼종 여성 중 한 명과 관계를 맺고, 우주선 안에서 자신이 임신시킨 수많은 태아들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 모든 것은 방대한 그림과 회화로 남아 있다. "이 사례의 결과물은 기괴한 방대한 예술 작품으로 남게 되었어요. 어떤 면에서는 유치해 보이기도 하지만, 에로틱한 측면도 있어요."
트리니티 — 폭탄과 UFO의 교차점
자크 발레(Jacques Vallee)의 연구는 이 퍼즐의 또 다른 조각을 제공한다. 그의 책 《트리니티》는 1945년 7월 트리니티 핵실험 20일 후, 시험장 근처에 추락한 UFO를 다룬다. 그 기체에서 나온 존재들은 사마귀처럼 보였다고 한다. "그레이와 사마귀 사이의 뭔가, 어린아이 같은…" 존재들이었다는 증언이 있다. 핵분열의 탄생과 UFO 추락의 시간적 근접성은 우연일까? 아니면 핵에너지가 다른 차원의 '지능'을 끌어당기는 것일까?
초현실주의, 사마귀, 그리고 변증법
여기서 조르자니는 놀라운 연결고리를 제시한다. 프랑스 초현실주의의 창시자 중 한 명인 로제 카유아(Roger Caillois)와 폴 엘뤼아르(Paul Eluard)는 사마귀의 상징성에 깊이 천착했다. 엘뤼아르는 집에 사마귀 수집품을 가지고 있었고, 카유아는 사마귀가 단순한 곤충이 아니라 변증법적 성장의 도구라고 보았다. "정립과 반정립의 대립이 역사를 전진시키는 변증법적 종합의 동력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했어요."
사마귀는 의도적으로 터무니없는 문제를 던져 인간의 인지 능력을 한계까지 밀어붙인다는 것이다. 조르자니는 말한다: "의도적으로 터무니없기 때문에 해결책이 없는 문제와 씨름하다 보면, 그 과정에서 다른 모든 종류의 것들을 알아낼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프로메테우스 대 제우스 — 자유의지의 시험장
이 모든 이야기의 핵심에는 하나의 거대한 구도가 자리잡고 있다.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트릭스터) 대 제우스(Zeus, 전체주의적 신) 의 대립이다. 조르자니는 인간이 "제우스에게 반역한 이 천재적이고 예술적인 정령에 의해 창조되었죠. 그가 제우스를 가학적인 폭군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그 운명을 이루지 못한 것은 프로메테우스가 제우스에게 벌을 받아 묶여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조르자니는 UFO 현상의 진정한 의미는 인류가 북유렵형 외계인(Nordic aliens)의 위계적 통제로부터 자유의지와 창의성을 되찾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것은 단순한 외계 방문이 아니라, 인류가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도록 초대하는 트릭스터의 도전인 것이다.
마치며
'올빼미는 보이는 것과 다르다.' UFO 현상도 마찬가지다. 그 뒤에는 끊임없이 변신하고, 모순을 던지고, 경계를 허무는 하나의 지능이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사마귀, 올빼미, 그레이, 혼종 생명체 — 모두 같은 트릭스터 초지능이 취하는 다양한 얼굴들이다. 문제는 이 수수께끼가 우리를 속이려는 것인지, 아니면 성장시키려는 것인지다. 아마도 둘 다일 것이다.
출처: Jesse Michels YouTube 채널 — "히틀러의 비밀 UFO 프로그램을 찾았다! - 제이슨 조르자니"
https://www.youtube.com/watch?v=ABw7EsWh2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