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뉴멕시코 로스웰. UFO 애호가라면 누구나 아는 그 날짜다. 하지만 UFO 역사학자들과 내부고발자들은 로스웰이 시작이 아니라고 말한다. 진짜 첫 번째 회수(recovery) 사건은 그보다 14년 전인 1933년, 북부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의 작은 마을 마젠타(Magenta) 에서 일어났다.
이 사건은 현대 UFO 공개(disclosure) 운동의 핵심 인물인 데이비드 그러쉬(David Grusch) 의 2023년 증언에서 결정적으로 언급되었다. 그는 "미국의 비밀 UFO 역설계 프로그램이 존재한다"고 증언하며, 그 기원이 로스웰이 아니라 1933년 이탈리아 마젠타의 추락 사건이라고 밝혔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 이탈리아 파시스트 정권, 교황 비오 12세(Pope Pius XII), 나치 독일의 과학자들, 심지어 몰타 기사단(Knights of Malta)까지 이 사건에 얽혀 있다는 점이다.
"1933년은 유럽 최초의 회수 사건이었어요. 이탈리아 마젠타에서 일어났죠. 이탈리아 정부는 이를 이탈리아의 안전한 공군 기지로 옮겨 1944~45년까지 파시스트 정권 기간 동안 보관했어요." — 제이슨 조르자니(Jason Jorjani)
교황 비오 12세와 바티칸의 비밀 경로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바티칸의 역할이다. 제이슨 조르자니(Jason Jorjani)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가 마젠타에서 회수한 기체를 안전한 공군 기지에 보관하던 중, 교황 비오 12세가 이 정보를 비공식 경로로 미국에 전달했다고 한다.
"교황 비오 12세가 그걸 비공식 경로로 전달했죠. 미국인들에게 이탈리아인들이 뭘 가지고 있는지 알려줬고, 결국 우리가 그걸 가져오게 됐어요."
조르자니는 더 나아가 바티칸이 단순한 정보 전달자를 넘어 직접 공동 연구에 관여했다고 설명한다.
"바티칸이 그 사실을 통보받았어요. 바티칸이 통보받았고 그에 관한 문서(dossier)를 가지고 있었으며, 바티칸은 이 물체에 대한 연구에 SS 과학자들과 이탈리아 과학자들이 제3국에서 함께하는 공동 작업 그룹에 관여했어요."
체코슬로바키아 — 제3국에서의 공동 역설계
왜 하필 나치 독일과 파시스트 이탈리아가 공동 연구를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진행했을까? 조르자니의 설명은 논리적이다.
"이탈리아인들은 독일의 기술 전문성이 필요했어요. 혼자서는 이게 대체 뭔지 알아낼 수 없었을 거예요. 그런데 독일인들은 아마 이탈리아인들을 존중해서 이 프로젝트를 독일도 이탈리아도 아닌 제3국에 두길 원했을 거예요. 그래서 체코슬로바키아에 두는 것이 일종의 타협책이었던 거예요."
실제로 제시 미셸스(Jesse Michels) 의 연구에 따르면, 프라하 외곽의 스코다 공장(Skoda Works) 에서 SS 장군 한스 캄러(Hans Kammler)의 지휘 하에 첨단 추진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이는 후일 유명한 벨 프로젝트(Bell Project) 로 이어진다. 그러쉬의 마젠타 증언이 나오기 전까지 학자들은 왜 이 시설이 체코에 위치했는지 명확히 알지 못했다.
로스웰과의 연결 — 구멍 뚫린 금속과 메모리 메탈
이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마젠타 기체에서 발견된 기술이 로스웰에서 발견된 물질과 일치한다는 점이다. 조르자니는 독일 항공 공학자들이 경계층(boundary layer)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미세 구멍이 뚫린 금속(perforated metal) 을 언급한다.
"경계층 흡입 문제와 관련해서 그들이 개발한 또 다른 흥미로운 것은 일종의 구멍 뚫린 금속(perforated metal)이었는데, 나중에 로스웰에서 발견되었어요."
이 금속은 필립 코르소(Philip Corso) 대령의 증언에서도 등장하는데, 한쪽에 손을 대고 반대쪽에서 바람을 불어 넣으면 손에 숨결이 느껴질 정도로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었다고 한다. 독일어로 루밤(Luvam) 또는 플라잉 폼(flying foam) 이라고 불렸다는 이 물질은, 로스웰에서 발견된 금속 파편과 일치했다. 또한 메모리 메탈(memory metal) 기술도 이 시설에서 발견되었다.
나치 탈출로와 몰타 기사단
전쟁이 끝나갈 무렵, 마젠타 기체는 이탈리아에서 반출되었다. 해롤드 맬름그렌(Harold Malmgrren) — JFK, LBJ, 닉슨 행정부에서 수석 대통령 자문관을 지낸 인물 — 의 증언에 따르면, 이 과정은 라인하르트 겔렌(Reinhard Gehlen) 같은 나치 정보 장교들이 조정한 나치 탈출로(ratlines) 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몰타 기사단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마젠타 기체는 실제로 나치 탈출로를 통해 이탈리아에서 빼내졌다고 해요. 라인하르트 겔렌 같은 사람들이 그 탈출로를 조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었죠. 그리고 몰타 기사단에 의해 이루어졌어요."
몰타 기사단의 몬테카를로 그룹(Monte Carlo Group)에는 라인하르트 겔렌 같은 나치 출신 인물과 헨리 키신저(Henry Kissinger) 같은 인물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은, 이 문제가 단순한 '나치 UFO' 서사를 훨씬 넘어서는 복잡한 지하 네트워크의 존재를 암시한다.
로스웰보다 14년 전, 진짜 시작
1947년 로스웰 사건은 대중의 상상력을 사로잡았지만, UFO 회수 및 역설계 프로그램의 실제 역사는 1933년 이탈리아 마젠타에서 시작되었다. 이탈리아 파시스트 정권이 UFO를 회수하고, 교황 비오 12세가 바티칸을 통해 미국에 정보를 전달했으며, 나치 독일과의 공동 연구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이루어졌다. 그리고 전후에는 몰타 기사단과 나치 탈출로를 통해 이 기술이 미국으로 흘러들어갔다.
UFO 공개(disclosure)가 단순히 '정부가 외계인을 숨기고 있다'는 서사에서 벗어나, 20세기 지정학, 바티칸의 외교, 나치 과학자들의 이동, 비밀 결사 네트워크가 얽힌 거대한 퍼즐의 한 조각임을 깨닫게 하는 사건이다. 로스웰이 궁금하다면, 먼저 마젠타를 알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참고 출처
- Jesse Michels YouTube 채널 — "I Found Hitler's Secret UFO Program! - Jason Jorjani" (2025.11.01)
- David Grusch, UAP 관련 미국 하원 청문회 증언 (2023)
- Harold Malmgrren 인터뷰 — Sandia Complex UFO 조각 및 Magenta 추락 사건 관련
- Philip Corso, The Day After Roswell (1997)
- Jason Jorjani, Closer Encounters (2021)